복잡한 도심,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 지하철.
하지만 지하철은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언제나 안전사고의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교통수단이기도 합니다.
2003년 2월 18일 대구에서 발생한 지하철 화재 참사. 사고가 발생한지 이미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 사건은 전 국민의 기억 속에서 잊히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이 화재로 192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하철 참사는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1995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발생한 지하철 화재사고로 289명 사망 270명 부상,
그리고 같은 해에 일본에서 발생한 지하철 독가스 살포로 인해 12명 사망하고 380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하철의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상태에서 사고가 나므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대처방법을 잘 알아두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지하철 화재시 대처방법
- 노약자·장애인석 옆에 있는 비상버튼을 눌러 승무원과 연락합시다.
- 여유가 있다면 객차마다 2개씩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하여 불을 끕시다.
- 출입문이 열리지 않으면 비상용 망치를 이용하여 유리창을 깨고, 망치가 없으면 소화기로
유리창을 깹시다.
- 코와 입을 수건, 티슈, 옷소매 등으로 막고 비상구로 신속히 대피합시다.
- 정전 시에는 대피유도등을 따라 출구로 나가고, 유도등이 보이지 않을 때는 벽을 짚으면서
나가거나 시각장애인 안내용 보도 블럭을 따라 나갑니다.
- 지상으로 대피가 여의치 않을 때에는 대피요원의 안내에 따라 철로를 이용하여 대피합시다.
- 가능하다면 소화전을 이용하여 불을 끕시다.
지하철 문이 안열린다!? : 수동으로 문 여는 요령
① 출입문 쪽 의자 옆의 아래에 있는 조그만 뚜껑을 엽니다.
② 뚜껑 속의 비상 코크를 잡아당기고,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멈출 때까지 3~10초간
기다립니다.
③ 공기가 빠진 후 손으로 출입문을 엽니다.
비상시 승무원과 연락을 취하려면?
- 열차 내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객실 끝 노약자 보호석 상단에 설치돼 있는
비상인터폰을 눌러 기관사와 통화합니다.
- 이때 통로문 상단에 위치한 객차번호를 알려주면 더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화재 초기 진압은 우리의 힘으로! : 소화전 사용요령
① 소화전함 상부의 기동용 버튼 또는 발신기 버튼을 누릅니다.
② 한 사람은 소화전함 내 노즐과 호스를 꺼내 불이 난 곳으로 향합니다.
③ 다른 사람은 호스의 접힌 부분을 펴주고 노즐을 가지고 간 사람이 물 뿌릴 준비가
되었으면 소화전함 내 개폐밸브를 돌려 개방합니다.
④ 노즐을 잡고 불이 타고 있는 곳으로 물을 뿌립니다.
지하철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당황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옛말처럼
차분하고 침착한 마음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안전하게 움직이면
큰 위험에서 현명하게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탄 지하철에는 위급상황 발생 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설마’하는 자세로 무시하기 보다는 놓치지 말고 미리미리 잘 파악해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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